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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상상력의 세계, 마리스칼전

끝없는 상상력의 세계, 마리스칼전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1.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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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미술관 3월 16일까지…다양한 작품 1200여점 선보여

마리스칼이 직접 디자인 한 포스터 이미지
팀 버튼 전,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 전에 이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시리즈. 디자인을 비롯 예술 전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펼치고 있는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의 대규모 회고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3월 16일까지 열리고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 마스코트 디자인의 트랜드를 바꾼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귀엽게 생긴 양치기 개 '코비'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다양한 디자인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리스칼은 'The Art Player'라는 컨셉의 이번 전시를 통해 그래픽 디자인과 가구·건축·인테리어 디자인부터 회화와 조각·영화 등에 이르기까지 총 1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여 그 동안 그가 예술가로서 쌓아온 업적을 총망라하고 있다.

캐릭터를 의자로 탄생시킨 훌리안(Julian)
전시장에는 예술적이면서도 장난기가 가득한 그래픽 작업과 알파벳 조각들, 이탈리아 가구업체 마지스와 함께 만든 어린이집 '빌라 훌리아', 강아지 처럼 생긴 어린이용 의자 '훌리안' 등 다양한 작품들이 남녀노소 구분없이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특히 전시장 초입에 마련되어진 스케치·드로잉을 모아놓은 '스케치 룸'은 작품 탄생과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마리스칼은 이번 전시의 포스터를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The Art Player'라는 주제를 살려 그만의 낙천적이고 유쾌함을 보여주고 있는 포스터는 특유의 화려한 원색 컬러와 경쾌한 캐릭터, 영문 폰트 'Mariscal' 그래픽 이미지가 더욱 돋보인다. 기발하고 재치 발랄한 마리스칼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더 없는 좋은 전시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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