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욱 지음/대한의학서적 펴냄/1만 5000원
5개 국어를 구사하며 연간 1만명 이상의 외국인을 진료하고 있는 유병욱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가 진료를 통해 쌓은 외국인 응대 노하우를 한권의 책으로 냈다.
이 책은 방송과 라디오, 예능과 시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포켓용 크기로 휴대가 쉽고 분량이 많지 않아 언제든지 부담 없이 찾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
모두 7개 파트 212쪽으로 구성된 이 매뉴얼은 ▲증상 ▲검사 ▲신체사정 ▲처방 ▲분야 ▲수술 ▲의료기기 설명 등에 대한 상황별 주요 질문들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한 두 번만 익히면 바로 기억할 수 있는 쉬운 단어들로 문장이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또 전체적으로 질문 위주의 예문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 의료진의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쉽다.
저자는 "진료실에서 외국인 환자를 접하는 의사들이 보통 질문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진료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불편한 점들을 중심으로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의사 뿐 아니라 모든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에 대한 문의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02-709-9158)나 대한의학서적(☎02-921-065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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