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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프로토픽' 공동 판매 계약

동아제약, `프로토픽' 공동 판매 계약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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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과 한국후지사와약품은 최근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프로토픽' 연고의 국내 공동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항원자극에 의해 활성화된 T-세포를 초기단계에서 차단, 강력한 면역억제 작용을 발휘하는 면역조절제 타크로리무스(Tacrolimus)를 0.03%함유하고 있는 프로토픽 연고는 동일한 작용을 갖는 아토피성 피부염 전문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로 알려져 있다.

주로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염증부위의 심한 소양감으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거나 보습제를 바르는 정도로 모두 재발 또는 부작용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연고는 임상시험 결과 투약 후 치료효과가 신속히 나타났으며, 특히 얼굴과 목 부분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또 초기 투약 시 발생하는 일과성의 피부자극감은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없어지며,장기간의 투약에도 피부위축 등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일본·미국·캐나다·영국·독일 등 11개국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11월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후지사와약품은 종합병원을, 동아제약은 개인병원·준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인 가운데 특히 동아제약은 그동안 피부과 치료제 분야 특별전담팀을 조직하는 등 피부과 분야 디테일링을 강화, 매출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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