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의료소외계층 진료…앞으로 다 많은 사회공헌활동 약속
비영리민간단체 행동하는의사회(공동대표 남희태, 임석영)는 최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10년의 행동, 다시 10년의 약속)를 열었다.
지난 2003년 2월 국민건강과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인 의사 및 치과의사 30여명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행동하는의사회(공동대표 남희태·임석영)는 지난 10년 동안 서울·부산·대구에서 22곳이 넘는 무료진료소를 운영,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진료활동을 해왔다.
또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의료비지원 및 장애인단체 활동 지원,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지원금으로 총 6억 1000만원을 기부해왔다.
이밖에 2010년 부산에서 중증장애인전용 무료치과 '나눔과열림'을 개원해 지금까지 총 515명의 중증장애인에게 1200건의 치과치료(보철 포함)을 제공해 왔다.
이밖에 2009년부터 동아시아 국제보건사업을 시작해 2012년부터는 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와 함께 최빈국 라오스에 보건소 지원 및 인근 6개 마을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회원 및 내외빈 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난 10년간 활동을 되돌아본 후, 앞으로도 새로운 10년동안 의료인들이 더 많은 사회공헌을 하고, 환자와 의료인이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행동하는의사회는 보건복지부 소속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의료자원활동 및 십일조회비(소득의 10%)로 조성된 나눔기금으로 여러 나눔사업을 통해 의료인들이 사회에 봉사하고, 국민건강권이 확보된 의료환경을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