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의식 갖고 함께 노력하자" 당부
문경래 신임 제20대 조선대학교병원장과 제19대 민영돈 전 병원장 이취임식이 2일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서재홍 조선대 총장·배양자 전라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최동석 광주광역시의사회장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문경래 신임 병원장은 "전국적으로 의료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병원장이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면서 "교직원의 신뢰와 동의를 바탕으로 모든 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생산적인 비판과 활력 있는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고 밝힌 문 병원장은 "전문시스템을 개발하고 풍부한 인적 자산을 이용해 조선대병원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역사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신임 병원장은 1982년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1997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선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86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조선의대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보건대학원 대체의학과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소아소화기학회장·한국모자보건학회 이사·대한소아과학회 전문의 고시위원·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 신임 병원장과 손발을 맞추게 된 새 보직진은 ▲부원장 박찬국 교수(소화기내과) ▲기획실장 김진호 교수(신경과) ▲진료부장 소금영 교수(마취통증의학과) ▲교육연구부장 이준영 교수(정형외과) ▲홍보실장 임동훈 교수(비뇨기과) ▲의료질관리실장 윤성호 교수(호흡기내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