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집단이기적인 행태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것은 옳지 않은 일이고 국민들도 비판적이라며 선거를 계기로 해서 이런 집단적인 행동을 한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고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는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이익의 표출행위에 대해서는 그 권리를 보장해 왔다며 법적 절차없이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단연코 용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법만 가지고 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한 김 대통령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해당사자들이 법을 지키도록 하고 법을 안 지키는 경우에는 책임을 묻는 두 가지를 병행해서 사회가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김 대통령은 집단이기주의적인 행동도 들여다 보면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며 대화를 통해 타협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합법적이고 평화롭게 대화로 해결하는 타협의 문화를 발전시켜 가야 한다며 이것이 과거 정부와 국민의 정부의 다른 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합법의 원칙과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관행을 정착시켜 가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그러한 관행을 수립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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