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외국인 환자·보호자 위한 '송년의 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외국인 환자·보호자를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12월 17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병환으로 인해 타국에서 연말을 보내게 된 환자 및 보호자를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적의 환자 및 보호자 약 40여명과 교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부천병원 대표 합창 동호회인 '나르샤 합창단'의 음악회로 문을 연 송년의 밤에서 합창단은 별·고향의 노래 등 한국가곡을 비롯해 이탈리아 곡 Lascia Ch'lo pianga·아베마리아, 프랑스 곡 호프만의 뱃노래·샹젤리제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황경호 병원장이 깜짝 등장해 합창단과 함께 에델바이스 합창을 선사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2년 외국인 환자 1000명 시대를 맞이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지난 6월 '국제병동'을 오픈하고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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