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청렴도, 여전히 '하위권'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청렴도, 여전히 '하위권'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12.19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익위, 청렴도 조사결과 발표...심평원·공단 '4등급'
국회도 "청렴도 고질적 병폐 되풀이" 지적...개선대책 마련 요구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의 청렴도 지수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653개 기관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렴도 평가는 유형별 10점 만점에 따른 점수누계에 의해 1등급부터 5등급으로 분류했다. 평가에는 민원인과 공무원, 산하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모두 23만여명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보건복지부는 10점 만점에 7.84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42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산하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05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04점으로 4등급을 받았다. 보건산업진흥원은 8.23점으로 중간 등급인 3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부패사건 발생 0.24점 ▲신뢰도 저해행위로 0.18점 등 0.42점이 감점됐다. 심평원은 ▲신뢰도 저해행위로 0.23점이, 진흥원은 ▲신뢰도 저해행위에서 0.14점이 감점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의 청렴도 지수가 하위권에 대한 지적이 국회에서도 매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에 열린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의 청렴도 지수가 매해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청렴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인사와 예산 업무지시의 공정성을 높이고 청렴도를 올릴 수 있는 개선책이 시급하다"며 보건복지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도 건보공단의 청렴도 결과를 비판했다.

문정림 의원은 "청렴도조사를 보면 부패사건 발생현황에서 3년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공단의 개인정보 무단열람, 급여관리 업무처리 규정 위반 등 고질적 병폐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