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1:38 (금)
학회지원 제한 세계적 추세

학회지원 제한 세계적 추세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08.22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협회, 공정경쟁규약 준수 활발히 전개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협회 조사단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제약사의 학회지원 제한이 세계적 추세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히고 의사들의 해외학회 참가경비 지원범위를 실질 참가자로 한정한 협회 공정경쟁규약 준수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제약협회는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의약품의 투명한 거래 등 공정경쟁 환경 조성이 최우선 선결과제임이 일본 방문에 이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제약사와 의료계의 규약준수 의지를 제고하는 한편 이를 통해 약가제도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도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제약협회 조사단에 따르면 미국제약협회가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새로운 마케팅 규약은 제약기업들이 학술행사의 스폰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되 개별 참가자들에게 학회참석에 소요되는 비용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으며, 학회 참석에 따른 여행비·숙박비·현금지출 등 제반 비용을 보상해 주기 위해 컨설팅료·자문활동료 등의 형식으로 현금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각종 보조금이나 장학금·장려금·지원비 등도 자사제품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제공할 수 없으며 환자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식사접대를 비롯 운동경기 및 각종 공연프로그램 입장권 및 골프용품 제공, 특정 제약기업이나 의약품과 연관된 선물 증정 등의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