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 돌입
전공의 파업 돌입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0.04.06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준비안된 의약분업의 철회를 촉구하며 전국 회원들이 4일부터 일제히 휴진에 들어간데 이어 전공의들도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파업에 돌입한다.

김대중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세브란스병원)은 3일 “지난 3월30일 의협과 병협, 의쟁투의 3인 대표자와 대통령이 면담하고 합의된 내용에 따라 3월30일부터 들어가려던 전공의들의 파업을 철회했으나 곧이어 보건복지부장관의 `합의사항 사실무근'이라는 기자회견을 접하면서 의료현장에 복귀하려던 많은 전공의들에 배신감과 분노를 안겨주었다”고 밝히면서 대통령 면담 이전의 상황과 변화된 것이 없는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관망만 할 수 없다는 인식아래 전국 전공의들이 3일간 파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일 전공의협의회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국 50여개 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파업 의사를 전하는 등 6일부터는 전국 대부분의 병원이 어떤 형태로든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공의들은 차흥봉 보건복지부장관이 대통령 면담 합의안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망언을 일삼았다며, 전국적인 복지부장관 퇴진 서명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3일간의 파업기간동안 환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병원 전공의들은 응급실, 중환자실, 입원환자를 위한 당직시스템 등 휴일당직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

한편 서울지역은 6일 오후2시 강남성모병원 마리홀에서 의약분업 토론회를, 7일 서울대병원에서 `올바른 의약분업과 의권쟁취를 위한 전공의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각 시도도 별도 대회를 계획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