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 16일 가톨릭대 추계학술대회 때 공개
<골다공증> 교과서 개정판이 선보였다. 2005년 3판 발행 이후 8년 만이다.
대한골대사학회는 16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제25차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골다공증> 제4차 개정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골대사학회가 발간한 <골다공증>은 골다공증의 다양한 원인에서부터 치료법까지 수록, 골다공증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4차 개정판에는 골다공증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집필진으로 참여,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소개했다.
임용택 대한골대사학회장(가톨릭의대 교수·산부인과)은 "골다공증에 관한 기초이론과 최신 임상지침은 물론이고 연구자들을 위한 골대사 연구기법을 대폭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추계학술대회 전체강연에서는 국소적으로 골흡수가 항진됨과 동시에 골의 새로운 생성이 모자이크상으로 일어나 섬유화와 혈관신생을 동반, 뼈의 통증·변형·골절·골육종 등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인 '파제트병'을 집중 조명한다.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데이빗 로드맨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교수가 연자로 나서 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와 유전자 분야의 최신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근육·조골세포·파골세포·연골세포의 기초연구가 소개된다. 임상분야 심포지엄에서는 골대사질환의 중요 이슈와 영상의학적 접근을 비롯해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지견·뼈와 관련 장기의 상호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번 추계학회와 골다공증 교과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http://ksbm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