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성분명: 이반드로네이트)에 이어 비타민D를 더한 복합개량신약 '본비바플러스'가 이달 출시됐다. 비타민D는 장내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골량을 증가시키며 낙상과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 2589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역학연구에서 한국 환자들의 92%가 혈중 25(OH)D 30ng/ml 이하를 보일 정도로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다며 본비바플러스를 출시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본비바플러스는 이반드로네이트를 단독사용한 경우나 비타민D 24000 IU를 단독으로 사용하였을 때와 비타민D 농도가 생물학적으로 동등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얻었으며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16주간의 임상시험에서 기존 이반드로네이트와 효과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흡수억제 효과를 유지하면서 혈청 비타민D 수치는 높여주는 결과를 얻은 것.
GSK는 본비바플러스 출시를 계기로 경구제인 '본비바'(월 1회 복용)와 '본비바주'(3개월에 1회 정맥주사)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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