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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서명 해주세요" 서울역 나선 간호사들
"간호법 서명 해주세요" 서울역 나선 간호사들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11.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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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간호법 제정 지지 서명운동 1차 마감…45만 명 참여

▲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한 간호사들이 10월 31일 서울역 광장 앞에서 간호법 제정 지지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면허 간호사로부터 안전한 간호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간호법 제정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 대국민 지지 서명을 받기 위해 지난 8월 20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개한 '제1차 전국대장정' 행사가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막을 내렸다.

마지막 일정을 함께한 성명숙 간호협회장과 박호란 서울특별시간호사회장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간호협회를 필두로 한 간호사들은 여름 전주를 시작으로 인천-수원-춘천-대전-울산-청주-천안-대구-김천-부산-광주-창원-제주 등 14개 지역을 돌며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현재까지 서명에 참여한 인원수는 43만 명선. 협회측은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은 각 지역 서명자 수를 포함하면 당초 목표의 절반인 약 50만 명에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나눠준 리플릿에 따르면, 간호협회에서 추진 중인 간호법은 간호보조인력에 대한 간호사의 지도·감독권 및 위임 불가 업무를 법제화하는 등 간호조무사와의 명확한 업무 구분 등을 골자로 한다.

성명숙 간협회장은 "총 3500Km를 도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우리의 여정이 결코 헛된 발걸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서명에 동참해 준 많은 시민들을 통해 깨달았다"면서 "간호법 제정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협회는 향후 '제2차 전국대장정' 행사를 16개 시·도 간호사회를 중심으로 진행하면서,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동영상과 웹툰을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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