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으로 개발 중인 'BLS-ILB-E710c'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상 승인을 받은 BLS-ILB-E710c는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이행성암연구특별프로그램의 지원으로 개발이 진행된 경구용 점막백신으로, HPV(인간 파필로마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자궁경부전암을 치료할 수 있는 점막 세포성 면역을 유도할 수 있는 치료백신이다. 경구로 섭취하고, 부작용이 없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리더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일본 동경대에서 종료된 임상연구 결과, 암 항원 특이적인 면역반응 수치 증가와 치료효과가 일관성 있게 확인됐으며, 시험에 참여한 대부분의 피험자에게서 양호한 치료효과가 확인돼 성공적인 임상 진행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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