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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 4곳, 혈액공급 취약...최대 3시간까지 걸려

강원 지역 4곳, 혈액공급 취약...최대 3시간까지 걸려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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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인순 의원 "1시간 이내 혈액 공급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강원도의 철원·태백·영월·정선 등 4개 지역의 혈액공급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8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강원도 4개지역 7개 의료기관은 혈액원에서 1시간 이내 공급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서울동부혈액원의 철원군 철원길병원(소요시간 2시간)을 비롯해 ▲강원혈액원의 태백지역(소요시간 3시간) 태백산재병원, 태백정내과, 태백삼성내과 ▲영월지역(소요시간 2시간)의 영월의료원, 영월정형외과 ▲정선지역(소요시간 2시간 30분)의 정선산재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이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사자는 전국 의료기관에 필요한 혈액을 1시간 이내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대도시 혈액원은 24시간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농어촌에 혈액공급소를 신설하는 내용의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을 2004년 9월에 수립했다.

그동안 정부와 적십자사는 직영혈액공급소 5개소와 의료기관 공급소 28개소를 운영하는 등 혈액공급체계를 개선해왔지만, 여전히 강원도 4개지역 7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혈액원에서 1시간이내 혈액을 공급할 수 없는 실정인 것이다.

남윤인순 의원은 "신속한 혈액 공급은 응급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것"이라며 "의료기관 혈액공급소를 신설하고 혈액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혈액공급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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