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시험관아기 탄생 주역…26일 개원식
문 원장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 부부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난임클리닉 의료진들과 함께 새롭게 개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원장은 197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7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서울의대 전임강사로 부임, 1985년 10월 국내 최초로 시험관아기 탄생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30여년 동안 후학 양성과 유전학 및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했다. 1999년 아시아산부인과학회 생식생리위원회위원장·2002년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프런티어사업단장·2004년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장을 맡아 학술발전에 기여했다.
엠여성의원은 지난 8월 말 서울의대에서 정년을 맞은 문 원장을 주축으로 박경의·이재은 원장 등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출신 의료진이 손발을 맞추고 있다.
난임(불임)클리닉을 중심으로 산전유전검사·부인과·여성종합검진·자궁경 등 산부인과 진료를 병행한다.
특히 과배란유도 과정을 견디기 힘들었거나 난소 기능이 저하돼 약제에 반응이 없는 난임 부부들이 수월하게 임신을 할 수 있도록 자연주기 시험관아기 시술법을 적용하고 있다.
개원식은 26일 오후 1시 강남구 삼성동 141-26 EK타워 12층(지하철 2호선 선릉역 10번 출구)에서 열린다. 문의(☎02-6188-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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