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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의 아시아 첫 합작기업 '한독테바' 공식 출범

테바의 아시아 첫 합작기업 '한독테바' 공식 출범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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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제네릭 의약품, NTE 등 총 56개 품목 2016년까지 선보일 예정

글로벌 Top10(IMS Health, 2013년 상반기 기준 9위)이자 제네릭 1위 제약기업인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의 아시아 첫 합작기업 '한독테바'가 17일 공식 출범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한독테바는 세계 1위 제네릭 제약기업인 테바와 국내 제약사 한독의 합작기업이다. 한독 테바는 지난해 12월부터 분야별 전문 인력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국내 사업을 준비해왔다.

한독테바는 공식 출범과 함께 '세계인의 신뢰, 한국인의 선택'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발표했다. 한독테바테바의 글로벌 역량과 한독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테바의 글로벌 가치를 국내시장에 접목함으로써 더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사 출범을 통해 글로벌 테바의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을 아우르는 폭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테바의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비즈니스 본격화에 나설 방침이다.

2016년까지 국내에 선보일 제품들은 항암제·중추신경계·호흡기·순환기 제품을 중심으로 총 56개에 이르며, 최근 국내 허가를 마친 항전간제 레비티퀄정(레비티라세탐)은 11월부터 본격 영업에 나서게 된다.

이번 한독테바 공식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이작 크린스키 한독테바 회장은 "테바의 의약품들은 전세계 제네릭 시장 1위이자, 미국 처방전 7개 중 하나가 테바의 의약품일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등 세계인이 믿고 쓰는 이미 검증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신뢰받는 제약기업인 한독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시장에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 이를 결합한 NTE(New Therapeutic Entity)들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며 환자 및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바는 미국·유럽 등 기존 제약 강국 이외에 새롭게 성장하는 제약 시장의 리더로서 유일하게 글로벌 제약기업 10위권 내 진입했으며, 성공적인 글로벌 전략 및 신약과 제네릭을 동시에 개발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을 높이 평가 받아 국내 제약기업들에게 가장 적합한 벤치마킹 모델로 지목된 바 있다.

테바의 국내 합작사인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은 59년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의 신뢰받는 제약기업으로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사 경험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해 우수한 제품들을 도입해 국내시장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한독의 노하우와 테바의 우수한 제품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테바의 동아시아 최초 합작사인 홍유석 한독테바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제약시장에서 국내사와 글로벌 회사 관계를 단순히 경쟁관계로 인식하기 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독테바는 국내 기업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품·영업·R&D 등 모든 기업활동에서 한국기업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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