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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치료+힐링' 결합 신의료관광 상품 '눈길'
'치료+힐링' 결합 신의료관광 상품 '눈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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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원주세브란스·동강시스타 연합 컨소시엄
'도브로 헬스투어 프로그램' 개발…러시아 환자 맞춤형 치료

외국인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치료'와 '힐링'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의료관광 상품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동강시스타(대표이사 남만진)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강원지역사업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도브로 헬스투어'를 개발했다.
'도브로 헬스투어'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의료기술과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동강시스타 리조트의 힐링 서비스를 연계한 상품. 러시아어인 '도브로'는 '친절한(kind)'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최근 강남과 원주 세브란스병원 사업단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도브로 헬스투어' 설명회를 열고 러시아 환자 유치에 나섰다.

사업단은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환자들을 위해 공항 픽업·진료예약·통역제공·치료·관광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은 "1인당 연간 18L의 알코올을 섭취할 만큼 세계 최고인 러시아에서는 매년 4만명 이상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고, 남성 사망률의 40%가 알코올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안 소장은 "아시아 환자들이 많이 겪는 심혈관·간·암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적극적 조기 검진을 통해 질환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치료 효율을 더욱 높여 러시아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심신치료와 휴(休)치료까지 제공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도브로 헬스투어'에 참여하는 러시아 환자들은 1주∼2개월 사이의 자유로운 투어일정과 질환에 적합한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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