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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시장 확대로 초음파 장비 신제품 이어져

초음파 시장 확대로 초음파 장비 신제품 이어져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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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회 학술대회…필립스·도시바 신제품으로 경쟁

초음파는 CT, MRI와 비교해서도 피폭의 우려가 없으면서 가격면에도 강점을 가지며 모든 진료과에서 사용되고 있다.

초음파의 기술은 날로 발전해 경동맥을 진단하는 초음파를 통해 뇌졸중 환자까지 즉각 확인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와있다. 또 태아초음파로 태아의 안구 혈관까지 볼 수 있는 기술로 발전했다. 초음파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면서, 초음파 기기에 대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필립스, 3D파노라마 기능으로 '간' 입체 모습 확인 가능

▲ 콘래드 스미츠 필립스 초음파 사업부 총괄수석부사장과 신제품 EPIQ.
필립스는 9~12일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초음파 시스템 'EPIQ' 출시를 발표했다.

EPIQ는 3D파노라마 기능이 탑재돼 간과 같은 큰 부피의 장기를 한 초음파 화면에 담아낼 수 있고, 실시간 3D 콘트라스트 영상으로 정확한 임상 평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부학적 인텔리전스와 'nSight'라는 새로운 영상 기술이 결합돼 속도 및 해상도가 개선됐다.

또 초음파 영상을 구현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빔포머에 nSight를 적용, 보다 우수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침투력과 시간 해상도가 각각 76%, 213%까지 향상돼 고품질 영상을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다. 비만 등 초음파 영상을 얻기 어려운 환자들에 대해서도 고주파수대의 강한 침투력으로 뛰어난 영상을 구현했다.

이밖에도 보조배터리가 있어 전력을 연력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전원을 켠 채로 이동할 수 있어, 일반 진료과는 물론, 응급실 중환자실, 혈관조영실 등에서의 검사가 편리해졌다.

콘래드 스미츠 필립스 초음파 사업부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3D파노라마 초음파 기능으로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스템"이라며 "환자와 의료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진단 기술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시바, 고유 기술 적용해 개원가 공략

▲ 도시바의 초음파 신제품 'Xario 200'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는 이번 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미드하이엔드 초음파장비인 신제품 'Xario 200'을 출시하고, 개원가 공략에 나섰다.

Xario200은 기존 도시바의 하이엔드 장비라인 Aplio시리즈에 적용된 고유 이미징 기술이 포함돼 이미지 해상도를 높였다.

또 마이크로 핀리스 커넥팅 방식을 적용해 프로브와 시스템과의 매칭을 향상시켜 순도높은 초음파 시그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기존 Xario 제품 대비 40%정도 시스템 무게를 경량화해 이동성을 최대한 향상했으며, 10.7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보다 최적화했다.

박용석 도시바 초음파 사업부 이사는 "그동안 도시바의 초음파 기술력은 프리미엄, 하이엔드 급 장비 중심으로 적용해왔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존 대학병원급 뿐만 아니라 일반 개원의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진단의 정확성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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