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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일 서울숲서 비만탈출 한마당

서울시, 9일 서울숲서 비만탈출 한마당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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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3㎏ 감량, 3개월 유지 '건강체중 3.3.3.'
5810명 참여 9.6톤 체중감량…비만종합대책 수립 추진

서울시는 비만예방주간을 맞아 9일 서울숲에서 '서울시 비만탈출 한마당'을 열어 '건강체중 3.3.3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3개월 동안 3㎏을 감량하고 3개월간 유지하는 자가건강관리 프로그램. 서울시는 지난 6월 30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7월 31까지 5800여명의 참여자를 모집,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 참여자의 비만율은 남성이 69%, 여성이 42%로 남성의 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집 근처 보건소에서 비만도를 측정한 후 목표체중을 정하고 자가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 3개월 동안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목표체중에 도달할 수 있도록 건강생활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남산 걷기 이벤트와 동동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서울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 3200명이 약 9.6톤의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제안한 박원순 시장도 3.5㎏을 감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많은 민간기업들이 사회공헌을 형태로 동참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체중감량분에 맞춰 9톤의 쌀을 내놨으며, 나음케어는 동동체조를, 빅워크는 어플 사용에 따른 수익으로 보행이 어려운 4명의 어린이에게 수술비와 치료비, 나인프라임푸드는 건강식이와 영양교육을 지원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한국인 4명 중 1명이 비만인 시점에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가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자신의 건강관리 시작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서울시에서도 시민건강관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비만탈출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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