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 최신 기술 정보교류와 업체 간 협력증진 협조키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김명현)는 중국의약생물기술협회(이사장 팽옥)와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 9월 25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제6회 China Medicinal Biotech Forum에 참가해 포럼을 주재한 중국의약생물기술협회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최신 기술 정보 교류 ▲바이오의약품 인허가 관련 규제 정보 교류 ▲두 기관에 속하는 바이오의약품 업체 간 협력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팽옥 이사장은 "중국 정부는 바이오제약 산업을 2020년 국민경제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신흥 7대 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며 "두 나라의 기술과 정보를 적극 교류한다면 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이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회장은 "두 협히 차원의 협력교류 사업부터 시작해 빠른 시일 내에 개별 기업 간의 협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안에 협력분야와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실무 의견을 교환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협회는 매년 두 나라를 번갈아 방문해 정기 모임을 개최키로 했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