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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울병원, '내시경간호' 분야도 선도

순천향대 서울병원, '내시경간호' 분야도 선도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3.09.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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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병센터 간호팀 중국 상하이 국제학술대회서 구연·포스터 발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구연 및 포스터를 발표한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간호사들(왼쪽부터 임희혁 수간호사·김지수 이지연 간호사).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간호팀(임희혁·김지수·이지연 간호사)은 9월 21~24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GASTRO 2013 APDW/WCOG/SIGNEA'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해 구연 및 포스터를 발표했다.

4년마다 개최돼 소화기내시경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간호팀은 '시청각자료를 이용한 장정결제 복용법 정보제공이 대상자의 장 정결 수행도, 장 정결 정도 및 교육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의식하진정내시경 시 길항제 투여가 진정회복과 활동정도 및 퇴실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포스터로 발표했다.

구연발표를 한 이지연 간호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구연으로 채택된 후 영어로 발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지만 준비하면서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 큰 무대에서 약간은 아쉽지만 발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세계 여러 나라 내시경실 간호사를 만난 경험들은 내시경간호사로서 시야를 한 단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국내 내시경간호사의 수준이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는, 오히려 앞서나가는 분야도 있었고 내시경간호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주도하는 미국·영국·호주 등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의 내시경간호도 국제 표준화 기준에 맞춰 수행하고 있어 뿌듯함을 가득 안고 귀국했다"고 말했다.

국제내시경간호학회(SIGNEA) 콘퍼런스에는 미국·영국·호주·이스라엘 등 20개국에서 5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해 내시경간호의 최신 동향에 대한 열띤 토론과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내시경간호 영역에서의 국제적인 표준화와 정보를 공유했다.

소화기병센터 간호팀은 국내 내시경실 간호사로는 처음으로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9차 SIGNEA Educational Meeting에 포스터를 발표한 이래로 2012년 5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미국내시경간호학회에 구연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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