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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가정', 역류성식도염 적응증 추가

'스토가정', 역류성식도염 적응증 추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8.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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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의 위궤양·위염치료제 '스토가정'이 역류성식도염 적응증이 추가됐다.

스토가정은 위산분비억제 작용과 위점막보호작용이 강화된 위궤양과 위염의 재발률을 현저히 낮춘 라푸티딘(Lafutidine) 성분의 약물로, H2RA(H2 receptor antagonist) 제제 가운데 최초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제균 적응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이번에 추가된 역류성식도염은 서울대병원 등 국내 20개 의료기관에서 총 494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역류성식도염 완치율이 70.14%로 나타났다.

또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약물 투여 후 주증상(흉부작열감·위산역류·흉통을 포함한 가슴쓰림)의 증상 개선이 PPI 제제와 동등하게 나타났다.

스토가정은 1시간 안에 신속하게 약효를 발현하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빠르게 개선시켜 환자의 삶의 질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토가정은 2013년 7월 1일자로 1정(10mg)당 기존 290원에서 203원으로 약가가 인하돼 GERD 치료 시 고가의 PPI 제제에 비해 최대 78%까지 약가를 절감할 수 있다.

따라서 동일 약효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약의 크기가 작아 장기 복용을 해야 하는 소화성 질환 환자들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스토가정은 보령제약이 유씨비 재팬(UCB JAPAN)으로부터 도입하며 독자적인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2가지 적응증(H.pylori 제균, GERD)을 추가해 제품의 가치를 크게 높인 특별한 사례로, 국내 제약사의 라이선스인 전략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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