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회장 우종원)는 온라인 의학교육사이트인 버추얼엠디의 지원을 받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사이버 의학연수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의료법에서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 새로운 진료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매년 보수교육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1년에 몇차례 진료실을 비운 채 교육을 받는 일은 적지 않은 부담이 뛰따르기 마련.
경기도의사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이버 의학연수 시범사업은 진료실을 비우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효율적으로 의학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회원은 경기도의사회 홈페이지(www.kgkma.org)나 버추얼엠디 홈페이지(www.virtualmd.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수평점도 주어진다.
경기도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온라인 의학교육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석화 버추얼엠디 대표이사(서울의대 교수, 성형외과)는 "미국의 경우 96개의 온라인 의학연수 사이트가 있고, 1,874개의 의학연수코스가 개설돼 있다"며 온라인 연수교육의 장래를 밝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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