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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엠아이, 복합신약 임상 정부 지원과제 선정
한국비엠아이, 복합신약 임상 정부 지원과제 선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8.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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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성백내장 억제 효능 임상2상…10억 규모 연구개발비 지원 받아

한국비엠아이는 자체 개발하고 있는 복합신약이 보건복지부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후발성백내장 억제효능에 대한 임상2상 시험'으로 앞으로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비엠아이가 개발한 설파살라진-히알우론산 복합신약은 한국비엠아이와 서울성모병원이 4년여 동안 공동 연구개발한 것으로, 비임상시험을 완료한 후 지난 5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백내장은 수술 후 5년 내에 40%정도가 재발(후발성백내장)하는 질환이며, 고령화 사회의 진행에 따라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후발성백내장이 발병하면 시각 기능이 퇴화되며, 레이저(Nd-Yg Laser) 후낭 절개 수술에 의해 치료를 하지만 수술 후 시야 각이 좁아지며 낭포양황반유종 및 안압 상승등의 위험이 동반된다. 또 특별한 약물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발병하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한국비엠아이가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는 후발성백내장을 유발하는 수정체상피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인 설파살라진을 기존의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의약품인 히알루론산과 혼합한 것이다.

한국비엠아이는 후발성백내장 억제 복합신약의 임상2상 시험을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2개 병원에서 2013년 8월부터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후발성백내장 복합신약의 임상 시험의 완료하게 되면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백내장 수술 치료제 히알루론산(2016년 예상 시장 년간 약 200억원 시장)을 새로운 복합신약으로 전량 대체할 수 있게 돼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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