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기조연설서 '여의사 역할․변화 강조'
이날 열린 개회식 기조연설에서는 마가렛 뭉헤레라 세계의사회 차기 회장과 아디스 호븐 미국의사회 차기 회장이 강연을 진행하며, 여의사들의 역할과 변화를 강조했다.
마가렛 뭉헤레라 세계의사회 차기 회장은 "여의사들은 의료과제가 무엇인지 탐구하고, 여성의 역할에 대해 역량평가를 해나가야 된다"면서 "여의사로서 광범위한 경험을 갖고, 글로벌로 국가적으로 리더십 역할을 가질 수 있도록 차세대 여의사를 위한 교육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의사만의 전략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에 새로운 제휴를 하고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여의사들이 발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디스 호븐 미국의사회 회장 역시 헬스케어의 미래는 여의사의 변화에 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디스 호븐 회장은 "변화는 두려움을 동반한다. 미국의 의료보험제도가 100년만에 개편되면서 미국의 의사들도 자율성을 놓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변화와 두려움 속에서도 미국의사들이 규제장벽을 없애고, 국민의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의사들과 전세계 의사들과 함께 힘을 합쳐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많은 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의사로서 헬스케어 변화를 위해서 주도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두려움을 이기고, 함께 하나의 목소리로 힘을 합친다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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