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은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주(성분명:브렌툭시맙 베도틴)가 제약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갈리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애드세트리스는 브렌툭시맙베도틴 성분의 항체-약물 결합체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지킨림프종 및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sALCL) 치료를 위한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2012년 8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 5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2013 Galenus상 심사평에 따르면, 애드세트리스는 효과 및 입증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더불어, 3주에 1회, 30분 정도의 정맥주사를 통한 비교적 단순한 치료방법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갈리엥상은 1971년 프랑스의 약학자인 롤랑 멜(Roland Mehl)에 의해 제정됐으며, 제약 연구 및 혁신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제약계의 노벨 상으로 불린다.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이번 수상은 최근 국내에서도 승인을 받은 애드세트리스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쾌거"라며 "다케다제약은 당뇨병과 같은 대표적인 만성질환뿐만 아니라, 소수지만 치료가 어려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약물을 개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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