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특수부, 리베이트 제공 임직원 및 의약사 벌금처리
일양약품이 20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후곤)는 18일 일양약품이 전국에 있는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20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하고, 일양약품 임원 2명과 의사 5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영업사원 6명과 의사·약사 18명에게는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에 따르면 일양약품 임직원들은 2009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전국에 있는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써달라며 금품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해 이를 다시 현금화하는 '상품권 깡'을 통해 현금이나 기프트카드, TV 등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