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신약개발연구 협약식 체결
신풍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기전의 급성심부전 치료제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신풍제약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과 12일 '액틴-마이오신 사이클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급성심부전치료제 개발'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연구과제는 충남대학교 정상헌 교수팀에서 기초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2012년 11월 신풍제약이 기술 이전한 것이다.
기존의 급성심부전치료제의 경우 칼슘의 농도 변화에 따른 많은 부작용이 수반되는데 반해 SP-2245 및 유도체들은 심근세포 중 칼슘의 농도에 비의존적인 강심효과를 가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신풍제약은 그동안 심장근육세포의 마이오신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심근의 수축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급성심부전 치료제 후보물질인 'SP-2245' 및 그 유도체들의 개발타당성을 검증해 왔고, 이 과제를 통해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개발되면 급성심부전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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