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근(池堤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권수호를 위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의협 의권쟁취투쟁위원회에 의학회는 전폭적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하고 “한국의학의 발전과 의료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
김두원(金枓元) 의협회장 직대는 치사에서 “의학계의 제자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데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
○…본회의에 들어가 전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1999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를 일사천리로 통과. 이어 200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에서 가정의학과 등 5개과 외래폐지에 대한 의학회의 지원대책과 함께 예산안 규모를 작년도 기준으로 편성할 것이 아니라 지출예상을 기준으로 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이에 대해 池 회장은 5개과 폐지에 대한 의학회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는 의견과 함께 1차 의료에 대한 연구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답변.
심의 결과는 학회운영 활성화 등의 학회 지원사업, 종합학술대회, 의학통계조사 등의 학술진흥사업, 의료제도 개선, 영문잡지 등의 발간사업과 함께 이에 따른 8억3천21만8천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확정.
○…또 의협총회 건의안건으로 의학교육제도에 대한 의학계의 입장과 국가 지원 각종 연구비 지원의 항목 수정 등 2건을 채택한 후 임원선출에서 부회장에 고윤웅(연세의대)·김인철(가톨릭의대)·김건상(중앙의대)교수를, 감사에 이정균(한양의대)·선희식(가톨릭의대)교수를 각각 선임.
이와함께 기획조정이사 김성덕교수, 학술진흥 겸 기초의학이사 김세종교수, 수련교육 겸 임상의학이사 최중환교수, 고시이사 정명현교수, 간행이사 조승열교수, 재무이사 최종상교수, 의학교육이사 서덕준교수, 의료정보이사 이영성교수, 보건교육 겸 의료제도이사 안윤옥교수, 보험이사 손명세교수, 홍보이사 박귀원교수, 무임소이사 유승흠·김진규 교수 등 13명의 이사진을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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