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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시스템 해외 진출 '창구' 마련

한국병원시스템 해외 진출 '창구' 마련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7.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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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의료산업계 '합심' 전세계 병원시장 공략 선언
병협,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 발족…배병우 초대위원장 선임

▲ 병협과 미래의료산업협의회가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0일 열린 발족식에 참여한 병원계와 산업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의협신문 송성철
한국병원산업 수출의 창구역할을 맡게 될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가 발족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와 미래의료산업협의회(회장 신병순·인포피아 회장)는 10일 병협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병원계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한국의료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 초대 위원장에는 배병우 ㈜인포피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배병우 초대 위원장은 "한국 병원·의료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첨병 역할을 맡아 해외 수출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원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병원 및 의료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병원·의료기기·제약·건설·설비·유통 등 의료 관련 산업을 망라한 포괄적인 해외 진출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수 병협 회장은 "한국 IT산업의 눈부신 발전과 의료인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힙 입어 한국의 의술이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세계병원연맹과 아시아병원연맹 회장국으로서 세계 병원계를 이끌어 가야 하는 유리한 환경을 십분 활용해 세계 병원시장을 공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신병순 미래의료산업협의회장은 "성공의 비결은 성적이 아닌 열정과 아이디어"라며 "한국 의료계가 비록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병원산업을 수출함으로써 돌파구를 열자"고 강조했다.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 발족의 산파역을 맡은 정영진 병협 사업위원장은 "한국병원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해외 수요처는 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가 없어 사업 진행과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수출경험이 있거나 수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회원사와 병협 회원병원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여나가자"고 당부했다.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한 해외 사업 정보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사업성과를 사전에 분석해 병원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 발족식 기자간담회에서 정영진 병협 사업위원장, 배병우 병원의료산업서출위원회 위원장, 신병순 미래의료산업협의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오른쪽부터>.ⓒ의협신문 송성철
발족식에는 병협에서 김윤수 회장·정영진 사업위원장·한원곤 기획위원장·정규형 홍보위원장·유인상 사업이사·서석완 사무총장이, 미래의료산업협의회에서 신병순 회장·배병우 부회장·심재원 부회장(DK메디칼솔루션 대표이사)·박현구 부회장(지멘스 대표이사)·장세훈 재무이사(조선기기 대표이사)·남승우 총무이사(창공이앤씨 대표이사)·공석만 홍보이사(퍼시스 팀장)·이경환 감사(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임배만 에이치엠엔컴퍼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숙 주한 라오스 문화·홍보 및 통상 대사와 신재현 한국에너지대사 등도 함께 참석, 병원의료산업수출위원회 발족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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