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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첨단의료시설 갖춘 제3관 신축

삼성창원병원, 첨단의료시설 갖춘 제3관 신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7.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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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에서 총 2300억원 투자…2016년 2월 완공 예정
삼성서울병원과 연계, 경남지역 내 수도권 수준 병원 목표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이 신축건물을 건립하고, 경남지역의 첨단의료기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삼성창원병원은 '삼성창원병원 제3관 건립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건물 노후화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첨단의료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건물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제3관은 지하5층, 지상 9층에 연면적 5만 7594㎡(1만 7400평) 533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시설부문에 1609억원, 의료장비 부문에 712억원으로 총 2321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병원 신축사업은 모든 비용을 삼성그룹차원에서 투자하는데, 삼성그룹은 지역에 거점을 둔 삼성창원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간의 의료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삼성창원병원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선도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2016년 3차 의료기관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문의를 약 40여명 영입했으며, 삼성암센터와의 공동수술, 진료의뢰, 각종 학술활동 등 활발한 의학교류를 진행해 왔다.

또 2011년 6월에 오픈한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도 삼성서울병원과 동일하게 구축했으며, 지난 4월 신설된 방사선종양학과는 지역에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원시에는 처음으로 신설된 방사선종양학과는 수도권 원정진료로 인해 지역 암환자들이 겪었던 경제적·육체적·정신적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제3관 건립을 통해 그동안 준비해 왔던 '지역 내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환자중심병원을 위해 암, 소화기, 심장혈관, 뇌졸중, 호흡기질환 등 질환별 센터형 병원으로 설계해 진료과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닌, 센터 내에서 여러 과의 진료를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삼성창원병원은 현재 제3관 건립공사를 위한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11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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