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0:04 (금)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혈관전용 Angio-CT 도입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혈관전용 Angio-CT 도입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7.04 18:0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술 중에도 CT영상 구현…불필요한 시술·합병증 줄여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X선 혈관 조영검사장비(Angiography)와 첨단 CT를 융합한 심혈관전용 Hybrid Imaging Solution(Angio-CT)을 도입했다.

Angio-CT는 혈관조영술은 물론 최소 침습 중재시술 때 활용하는 X선 Angiography와 움직임이 심한 심장의 특성에 맞춰 3차원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다중검출열(640-Multi-Slice) CT를 결합한 첨단 장비.

유경종 심혈관병원장은 "새로운 Angio-CT 도입으로 협심증과 심부전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심증을 비롯한 관상동맥질환은 지금까지 CT 촬영 후 혈관조영술을 시행했으나 이번에 도입한 'Angio-CT'는 시술 전은 물론 시술 중에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술이나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주관연구자 장혁재 교수·심장내과) 과제로 선정, 4년간 정부출연금 8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저위험 고효율 영상획득처리기술·관상동맥혈류역학 시뮬레이션 기술·생체-기구 상호작용 시뮬레이션 기술·X선과 CT 영상의 실시간 정합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영상에 기반한 초정밀 시뮬레이션 기술을 비롯해 진단과 치료의 융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심혈관 전용 Angio-CT 도입을 계기로 새로운 융합영상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갖춤에 따라 국제 산학협동 모델 구축과 심장·혈관 분야 신의료기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장혁재 교수는 "다양한 융합연구와 다국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의학기술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