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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협, `가난·인구·여성' 중점 사업
가협, `가난·인구·여성' 중점 사업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2.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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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UNFPA)은 11일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가난, 인구, 여성'을 주제로 6개의 쟁점사항을 선정했다.

이날 유엔인구기금은 현재 저개발국가들은 빈곤과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인해 국민들의 삶의 질이 급속히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족계획과 생식보건 권리 증진, 특히 성불평등의 해소를 통해 빈곤을 감소시키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인구기금은 이날 통계를 통해 매년 전세계 약 50만명의 여성들이 임신과 관련해 사망하고 있으며 150만 여성이 임신과 관련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개발국가들의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향후 50년 뒤에는 저개발국가의 인구수가 현재 6억5천8백만에서 3배에 달하는 18억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오베이드(Obaid) 유엔인구기금 사무총장은 “세계의 빈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곧 성불평등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하게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가난으로 인해 임신, 분만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여성들의 사망을 줄이기 위해 각국 정부가 다양한 보호 사업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6개의 쟁점사항으로는 ▲모성 안전 ▲청소년 보호 ▲성평등 ▲에이즈 관리 ▲응급상황 개선 ▲생식보건 향상 등이다.

UN은 지난 '87년 세계인구 50억명 돌파를 계기로 매년 7월 11일을 `세계인구의 날(World Population Day)'로 선포하고 기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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