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 식단 개별연구' 보고서 발간
러시아·중동환자를 위한 질환별 맞춤 식단 가이드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외국인 환자의 식단 및 영양관리 운영지침에 대한 '외국인환자 식단 개발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진흥원은 외국인 환자식 개선을 위해 2010년부터 주요 방문국가를 대상으로 환자의 기본메뉴 및 교육 자료를 개발해 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리적 특성상 추운날씨를 이기기 위해 기름지고 당분함량이 높은 러시아와 종교의 영향을 크게 받은 중동의 식문화를 바탕으로 질환별 영양지침을 고려한 환자식이 새롭게 제공된다.
이밖에도 ▲영양교육자료 개정 및 퇴원환자 교육자료 개발 ▲케이터링 시스템 보급 및 품질기준 제시 ▲웹기반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연구 등 메뉴개발 뿐만 아니라 영양서비스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보고서는 질환식의 추가개발로 식단구성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영양서비스 전반에 대한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오는 9월부터 전국 대상으로 의료기관 관계자 및 진료코디네이터 등을 대상으로 식단조리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환자 식단 개발연구' 보고서는 진흥원 홈페이지 (http://www.khidi.or.kr) 또는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정보포털시스템 (http://medicalkorea.kh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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