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내 의료기기 관련 특허 총 4만9,626건 중 특허출원은 250건으로 전체의 0.50%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97년 23건에 이어 98년 30건, 99년 44건으로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삼성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메디슨이 18건을 차지해 두 회사가 전체 국내 특허출원의 20%를 점유했으며 이밖에 LG 7건, 삼양 6건, ETRI·화학연구원 각 4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특허출원 건수는 대만 420건, 오스트레일리아 342건 등에 비하면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어서 국내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이 아직까지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