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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술혁신으로 세계 시장 경쟁할 것"

삼성 "기술혁신으로 세계 시장 경쟁할 것"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5.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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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혁 부장 "세계 최초 5D 초음파 개발, 각 분야별 선도적 역할"
진단·치료기기 결합 등 융복합 의료기기 미래 트랜드

삼성전자가 미래 신수종사업으로 지목한 의료기기 사업에 대해 창조적 기술역량을 토대로 세계 시장 진출을 해나갈 계획이다.

오재혁 삼성전자 전략기획 부장은 29일 aT센터 열린 '제6회 의료기기의 날'에서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의료기기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오재혁 삼성전자 전략기획 부장

오 부장에 따르면, 의료기기는 2020년 2600억 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성장률이 7% 이상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기 시장에는 이미 GE·필립스·지멘스·로슈진단 등 4대 거대 기업이 세계 시장을 장악 하고 있어, 삼성이 진출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삼성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100여개국 20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혁신적 제품을 만들고 세계 시장을 진출해 세계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오 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기술혁신 밖에 없다"면서 "삼성의 세계 선도적 기술 역량을 활용한 기술혁신으로 정밀진단을 구현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모바일·디스플레이·반도체의 세계 선도적 지위 달성을 토대로 의료기기에서도 앞서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5D 초음파를 개발 중에 있으며, 기술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기존 초음파는 3D까지 많이 알려졌는데 현재 5D 아트를 접목한 세계 최초의 5D 초음파를 개발 중"이라며 "이 기술을 이용하면 태아의 겉모습 뿐만 아니라 몸속 기관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 내 의료기기 사업은 삼성메디슨·뉴로로지카·넥서스 등 3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 뉴로로지카는 이동형 CT, 넥서스는 심장질환 진단용 시약을 개발하며 각 분야별로 앞서간다는 설명이다.

오 부장은 또 앞으로의 미래 시장은 융복합 통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PET-CT와 같은 진단기기와 치료기기의 융복합 기기가 주를 이루고, 기존 의료기기와 IT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의료기기가 창출될 것"이라며 "삼성도 이런 융복합 의료기기에 대해 관심갖고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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