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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 의료기기산업 5대 강국 진입에 '총력'

2020년 국내 의료기기산업 5대 강국 진입에 '총력'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5.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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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수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 "신기술 제품 개발로 국제 시장 진출해야" 강조

▲ 주광수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이 제 6회 의료기기의 날에서 '의료기기 세계 5대 강국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5대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며, 22조 이상의 수출을 달성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주광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29일 '제6회 의료기기의 날' 세미나에서 "국내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은 충분하다"면서 "의료기기 5대 강국 진입을 위해 2017년에는 15조, 2020년에는 22조 이상의 수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국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기기의 현주소는 2011년 18억 달러 규모로 세계 16위에 해당한다. 세계 1위인 미국은 2011년 400억 달러, 급성장 중인 중국은 100억 달러로 우리나라와는 격차가 크다는 것이다.

정부 규제로 인한 장벽 존재 하지만, 세계적 기반 기술 확보

특히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혁신 기술과 함께 의료기기 시장이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 국장은 "의료기기산업은 정부의 규제가 84%나 차지할 정도로 규제가 심한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규제 외에도 임상시험비용, 노인의료보험 보상범위, 신시장 확장위한 R&D 비용, 신시장 확장위한 홍보 및 행정 비용 등의 요소가 의료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및 개발 도상국이 의료기기산업에 진출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있으며, 국내 의료기기산업에 대기업 참여율이 낮아 브랜드 가치가 낮아 기술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국내의료기기산업은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3D 프린터 ▲질병발생 예정상황 인식 기술 등의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조기반 확보 ▲인재 공급하는 대학 풍부 ▲우수 의료인력과 병원기반 확보 ▲ IT·BT·NT 신소재 등에서 세계적인 기반기술 확보와 같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 3단계 추진 전략 발표

이에 대해 식약처는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친 추진 전략을 내세웠다.

1단계(2014-2015)는 임상에 기반한 신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2단계(2016-2017)에서는 수입대체 제품화 교두보, 신기술 의료기기 집중지원, 국제 표준화 선도를 하며 마지막 3단계(2018-2020)에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 석권을 이룬다는 목표다.

주광수 국장은 "의료기기 5대 강국위해서는 5년 평균 13.2%의 성장을 해야 가능하다"면서 "신기술로 무장한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기존제품에 대해 환자 맞춤형으로 변화하고, 국내 사람들을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세계인을 겨냥한 제품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식약처가 큰 그림을 그리고 가듯이, 업체들도 경쟁력을 갖추고 국제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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