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결과는 건양의대 건양병원(원장 孔相默)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문성초등학교(서울 금천구 소재) 전교생 1,6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안과 검진에서 밝혀졌다.
전체 학생 중 34.8%인 571명이 굴절이상을 보였으며 안검내반도 5.6%인 92명에서 나타났다.이밖에 사시, 색각이상 등을 모두 포함시키면 42.1%인 691명에 이른다.
학년별로는 6학년이 굴절이상 44.1%, 전체 눈이상 49.4%였으며 5학년도 굴절이상만 41.8%로 1∼3학년이 30%안팎에 그치고 있는데 비하면 현격하게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건양병원은 지난해에도 서울시내 20개 초등학교 3만1,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 있는데 이 검진에서도 굴절이상이 32%인 1만253명, 전체 눈이상은 41%인 1만2,6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병원은 문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여름방학 직전까지 영등포·구로·금천·양천·강서구 등 서울 남부지역 5개구 및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2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안과 검진을 실시한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