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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복지재단-사랑의 달팽이 "행복소리 찾기 함께해요"

강원랜드복지재단-사랑의 달팽이 "행복소리 찾기 함께해요"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3.05.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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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폐광지역 난청인 위해 난청검사·보청기 지원 사업 협약

7일 열린 협약식에서 최흥집 강원랜드복지재단 이사장과 김민자 사랑의 달팽이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청각장애인 후원단체 (사)사랑의 달팽이와 강원랜드복지재단이 7일 강원도 폐광지역 저소득층 난청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두 기관은 강원도 폐광지역 4개 시군인 태백·삼척·영월·정선 지역 저소득층 난청인들에게 난청검사·보청기 지원을 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1억 3500만원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협약식은 단순한 후원의 개념을 넘어서 지역 밀착형 복지재단인 강원랜드복지재단과 청각장애 및 난청인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가 함께하는 난청인 지원 사업으로써의 큰 의미가 있다.

강원랜드복지재단 최흥집 이사장은 "탄광에서 근무한 사람들은 대부분 폐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진행되는 발파작업으로 폭음에 쉽게 노출돼 난청환자들이 많다"며 "강원랜드복지재단에서는 이들의 소리 찾기 지원을 위해 사랑의 달팽이와 난청검사와 보청기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난청의 원인도 모르고 보장구를 구입할 여력도 없는 지역민들을 위해 폐광지역을 순회하며 난청검사 활동을 진행하고 보장구가 필요한 어르신 100여분에게 보청기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가족과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지속적인 행복소리 찾기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폐광지역개발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강원랜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3년 설립했다. 재단은 저소득주민 등 소외계층의 복지증진과 지역 민간사회복지조직의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적극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진폐지원사업·이동진료사업·저소득층 도시락 지원사업·복지시설 및 단체를 위한 복지역량강화사업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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