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JW중외제약)·여성암(제일병원)·인력양성(미래써어치) 등 수상
3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GMSA 시상식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32개 부문 수상자들이 조명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동아닷컴·중국신문망·머니투데이 등 한중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산업자원통상부·한국관광공사·중한의학의료교류협회가 후원했다.
인천성모병원은 뇌신경센터부문에서 3연 연속 수상기록을 세웠고, 제일병원은 올해 처음 여성암센터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제일병원은 여성종합부문까지 석권, 2관상에 올랐다.
행사를 후원한 류창위 대만신생보 사장은 "한국의 의료서비스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특히 성형분야에서 많은 아시아권 병원들이 교류협력을 원하고 있다"며 "아시아가 함께 고부가치의 의료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쳐나가자"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사회공헌부문에서는 퇴장방지의약품인 기초수액제를 생산하면서 소외계층 의약품 지원과 문화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는 JW중외제약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중의료교류부문에는 중한의학교류협회가 추천한 중국 하북성 석가장혈액신장병병원이 선정됐다. 석가장혈액신장병병원은 100명의 의료진을 갖춘 신장병 전문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환자 만족부문은 해외환자 화상상담에서부터 공항 픽업·귀국 등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허쉬성형외과에게 돌아갔다.
지방흡입부문은 10년이 넘는 비만치료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서울365mc병원이, 위장내시경부문은 33개 병원의 100명의 의료진이 진료하고 있는 속편한내과가 3회 수상의 영광을 이어갔다.
한국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는 부산광역시와 강남구가 선정됐다. 의료관광 인력양성부문 특별상에는 수년간 약 1000여 명이 넘는 외국어 통역코디네이터를 배출한 미래써어치가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한국의료, 글로벌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아시아헬스케어산업세미나가 열렸다. 아시아헬스케어산업세미나에서는 김형진 KPMG 상무·하선태 전 차움 상무·비상애미 정쩌우펑 사장·하재민 북경 한민사 사장이 연자로 나서 글로벌 병원경영과 국제비즈니스 사례, 의료서비스 융합을 통한 신수익모델 창출 전략, 중국시장에서의 해외환자 유치 전략 및 문제점을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메디컬아시아 운영위원회는 2012년 10월 사전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수상자 선정작업을 진행해 왔다. 보건의료계 기자·병원홍보 전문가 등 전문가 100인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각 분야별 후보병원을 선정한데 이어 주최 3사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약 40여명의 병원코디네이터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모니터요원들이 각 후보병원을 방문, 시설·장비·환자서비스 만족도 등 100여 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메디컬아시아 운영위원회는 대만신생보와 중국신문사의 채널인 동북아위성망을 통해 수상병원들을 홍보키로 했으며, 수상병원들의 의료서비스를 소개한 4개국어 소책자를 제작, 중국·대만·베트남·미얀마 등 해외 현지 에이전시에 배포할 계획이다.
강철용 운영위원회 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과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해외원정 진료를 떠나는 국내 환자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해 국내 홍보는 물론 수상기관들의 해외환자 유치를 돕기 위해 해외 방송·신문·인터넷망과 제휴해 앞으로 1년 동안 연합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아시아 2013, 제6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
11. 위장내시경-속편한내과 21. 한중의료교류-중국석가장 혈액신장병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