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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감소 기술 도입해 의사·환자 안전에 '앞장'

방사선 감소 기술 도입해 의사·환자 안전에 '앞장'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5.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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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방사선량은 줄이고 성능은 높여

의료기기 업체들이 혁신기술이 적용된 최신 의료기기를 개발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필립스 헬스케어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방사선 문제에 착안해, 방사선 감소 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필립스 아이도스4 프리미엄 패키지 도입…방사선량 최소 사용

▲ (왼쪽)원본이미지 (오른쪽)필립스아이도스4프리미엄패키지가 적용된 이미지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들의 방사선 피폭량을 줄일 수 있는 필립스의 브릴리언스iCT를 사용하고 있다. CT는 '아이도스4 프리미엄 패키지'가 장착된 것으로, 반복재구성을 통해 최소한의 방사선량으로 우수한 품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또 기존 CT촬영 시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였던 금속 인공삽입물에 의한 음영을 줄여주면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최상일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방사선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중요한 이슈인 만큼, 병원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최신 방사선감소 혁신 솔루션을 도입했다"면서 "CT 검사 시 방사선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도 고품질 영상 진단이 가능하게 돼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73% 방사선 줄이면서 우수한 영상 구현 가능한 제품 도입

원자력병원 또한 방사선량을 줄이는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

필립스의 알루라클래러티
원자력병원은 필립스가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인터벤션 엑스레이 '알루라클래러티'를 도입했다. 알루라클래러티는 중재시술 또는 혈관조영술 시 방사선량을 최소화하면서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중재적 X-ray 시스템이다.

특히 이 제품은 최신 컴퓨터 테크놀로지를 통한 실시간 최첨단 영상 처리 기술인 '클래러티IQ' 기술이 적용돼 튜브에서 영상 디스플레이까지 모든 영상 획득 및 처리과정에서 방사선량을 줄이면서도 기존과 동등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이병희 원자력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은 "의료진에게는 병변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과거에는 방사선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도입된 필립스 알루라클래러티는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보다 평균 73%까지 방사선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영상 구현이 가능해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의료진·환자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의료기기 업체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병원내에서는 새로운 병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필립스 관계자는 "업체들이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면서 "환경과 사회문제와 연관된 제품들이 새롭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제품들이 끊임없이 출시될 것"이라며 "방사선 피폭문제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스마트 병원' 솔루션과 같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에게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의료진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병원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는 "의료기기 업체들의 계속되는 연구개발로 새로운 기기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의료기기업체와 함께 병원에서도 기존 병원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카페형 병원을 만들어 환자들이 진료도 받고 카페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가 하면, 병원 내에 갤러리 카페 컨셉을 표방해 미술작품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면서 "병원은 최신의 첨단 의료기기 도입과 함께 환자와 의료진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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