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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의료·바이오의약품 분야 리더 역할 다할 것"

"맞춤의료·바이오의약품 분야 리더 역할 다할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5.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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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대표이사

 
"한국로슈는 맞춤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우수한 벤처기업과 손을 잡고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입니다."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지난 4월 30일 한국로슈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치료적 혜택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벤 피터슨 대표이사는 지난 30년간 한국 환자와 함께 해온 한국로슈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3가지 성장 핵심동력인 ▲환자 중심(환자의 신약 접근성 확대) ▲사람 중심(일하기 좋은 기업) ▲사회 책임(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스벤 피터슨 대표이사는 먼저 "그동안 한국로슈는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임상유치, 그리고 정부 보건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신약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실제로 지난해 한국에서만 연구개발을 위해 전체 매출의 7%가 넘는 197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힌 뒤 "세계적 수준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적극 유치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로슈 그룹의 차세대 MDM2단백질 길항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1상 연구의 국내 승인을 취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로슈 그룹의 견고한 리더로서 자리잡고 있는 항암분야를 비롯해, 심장 및 신장질환, 간염, 신경계질환 등 다양한 질병분야에서 신약 및 진단제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벤 피터슨 대표이사는 "개발단계부터 진단 부분과 제약 부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환자들이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맞춤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2009년 3월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기업 제넨텍을 인수함에 따라 전 세계 1위 바이오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로슈의 맞춤의료의 노력은 종양학 분야에서는 허셉틴·젤보라프가 있으며, 바이러스학에서는 페가시스와 라바비린을 병용하는 만성C형간염 치료제 등이 있다.
 
이밖에 스벤 피터슨 대표이사는 "오늘의 한국로슈는 언제나 한국 환자들에 대한 사명을 잃지 않고 노력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직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소통을 활성화 하는 것은 물론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 것"도 약속했다.
 
더불어 "기업 시민으로서 한국로슈가 진행하고 있는 유방암 환우를 위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인 '힐링 갤러리'와 국내외 불우 아동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한 'Children's Walk'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떠돌고 있는 셀트리온 인수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벤 피터슨 대표이사는 "로슈 그룹은 바이오시밀러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며 "오직 오리지널 신약으로 승부할 것이고, 셀트리온을 인수하는 일은 검토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시장에서의 리베이트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벤처기업과 손을 잡고, R&D투자도 늘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이 좀 더 많은 신약을 개발해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면 하고, 기업들이 R&D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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