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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 분야 세계적 석학 5명 서울에 모인다
'육종' 분야 세계적 석학 5명 서울에 모인다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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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 5월 10일 ' '2013 서울 육종 심포지엄'

서울대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는 5월 10일 오전 9시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13 서울 육종 심포지엄'을 연다.

▲ 김한수 서울의대 교수
뼈·연골·근육·지방조직·신경혈관조직 등 사지와 척추·골반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육종(sarcoma)은 발생률이 매우 낮아 일반인에게 생소하다. 기본 치료법은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며, 육종의 종류와 진행 상태에 따라 항암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도 고려된다.

이에 따라 내과·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방사선종양학과 등 여러 진료과가 서로 협력하는 다학제적 접근 및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그동안 각 진료과별로 논의돼 왔고, 여러 진료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지견을 논의하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같은 실정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로 내과·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세계적인 석학 5명을 초청해 육종 관련 최신 연구 및 치료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책임자로서 골육종 등 소아육종의 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리 헬만 교수, 미국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에서 성인육종 항암치료를 수행하며 수많은 육종관련 임상시험을 리드하고 있는 로버트 마키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캐나다 최대의 육종센터를 이끌고 있는 방 호앙 교수, 일본 전체 육종치료그룹의 리더인 오사카국립병원의 타카푸미 우에다 교수 등이 한자리에 모여 육종 치료에 관한 최신 경향과 미래를 조명한다.

서울대병원에서도 김한수(근골격종양센터장·정형외과)·한일규(정형외과)·강형진(소아청소년과) 교수가 30년 가까이 누적된 육종 치료의 결과와 임상 경험을 발표하고,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한다.

김한수 교수는 "최근 국내 안보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흔쾌히 참석한 연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으며, 이는 평소 국제학술대회에서 쌓아놓은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 암 관련 연구자나 의학자들 사이에서 육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등록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 없이 참석할 수 있다(문의=한일규 교수·☎02-2072-0682/2368·이메일 hik19@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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