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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인증' 서울송도병원 "32년 한 길 개척"

'의료기관 인증' 서울송도병원 "32년 한 길 개척"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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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최초 시범기관 거쳐 ISO9001인증병원 등 성과

▲ 서울송도병원 전경.

1981년 용산외과에서 출발해 대장·항문 전문병원 시대를 연 서울송도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환자의 안전수준 우수성과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신뢰를 인정 받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32년간 대장・항문 질환 치료의 한 길을 걸어온 병원은 ISO9001인증병원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제도의 최초 시범기관으로 선정, 2011년 공식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병원은 지난달 3일 동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기본으로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13개 장과 408개 조사항목 평가를 받은 결과 2013년 4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의료기관인증 기관으로 확정됐다.

서울송도병원의 공식적인 수술 실적이 공개된 것은 200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항문질환(치질) 수술 전국 1위를 기록하면서부터다. 이후 현재까지 대장・직장암 환자 3,800여명을 수술했으며, 중증 암 환자로 분류되는 대장암 3기 생존률은 76%(국립암센터 공동 감수)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연간 약 1만2,000명의 치질환자를 수술하고 있으며, 암 조기 예방에 가장 중요한 위・대장내시경 검사의 경우 연간 5만5,000례 이상, 대장・직장암 수술은 연간 400여명을 수술하는 병원이다.

서울송도병원을 이끌고 있는 이종균 외과 전문의는 "수술만 잘 한다고 좋은 병원으로 인정받는 시대는 지났다. 환자가 병원을 예약 할 때부터 퇴원 후 완치할 때까지 환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만 진정한 좋은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문의는 "의료기관 인증은 환자를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외부 기관의 사정을 받고 협조를 통해 더 발전 할 수 있는 새로운 과정을 만들 것이다.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그 가족의 행복을 되찾아주는 것'이라는 사명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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