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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소화기 암센터 오픈

강북삼성병원 소화기 암센터 오픈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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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도 수술 이끄는 명의팀과 세계 수준 내시경팀…최고 꿈꾼다

강북삼성병원은 내·외과 모든 의료진이 암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소화기 암센터를 2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소화기 암센터는 고난이도 수술을 이끄는 명의팀과 세계 수준의 내시경팀으로 구성돼 환자 중심의 진단과 치료·관리를 하게 된다.

대장암 명의 전호경 교수(진료부원장)와 김흥대 교수가 이끄는 외과팀은 고난이도 수술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복강경으로 4000건 이상 암수술을 했다. 이와 함께 1990년대 말부터 시작한 고난이도 수부보조복강경수술은 2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또 단일 병원으로는 100만건 이상의 소화기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시행한 강북삼성병원은 풍부한 경험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대장 선종 발견율 40%를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드림팀으로 인정받는 소화기 내시경팀은 위·대장·간·췌담도의 정확한 검사 뿐 아니라 내시경 시술 분야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화기 암센터는 환자 중심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암 완치에 한 발 더 앞서가는 통합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다림이 없는 1, 3, 7 원스톱 진료(진료일 기준 당일 암 확진, 3일 내 수술, 수술 후 7일 내 퇴원 목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전적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족의 가계도를 조사하고 대장암 수술 후 대장암 조직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족 구성원을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조사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족 대장암 클리닉에서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시스템으로 건강을 챙기고, 클리닉에서는 유전자 연구를 통해 암을 사전에 차단하는 수준까지 의료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신호철 병원장은 "첫 방문부터 수술 후 완치까지 전담 의료진(소화기내과·소화기외과·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이 늘 함께한다"며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통합진료를 통해 결정하고 수술 5년 후 완치판정을 받을 때까지 환자별로 전담 의료진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또 "직장인을 비롯해 오전·오후 진료 시간에 병원을 찾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틈새 진료를 실시하며, 교육실과 항암주사실은 산소와 피톤치드로 기분을 쾌적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신 원장은 "소화기 암센터는 암 조기진단의 최전선에 있는 강북삼성병원 건진센터와 함께 호흡을 맞춰 암의 진단부터 완치까지 암을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암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고 환자의 기대와 기다림에 부응하는 신뢰 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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