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기기증센터 '이식 환우와 함께 하는 장기기증 캠페인'
'설사랑회'·'새콩사랑회' 등 서울대병원에서 간과 신장을 이식받은 받은 환우 모임 회원 등 참가자 40여명은 직접 홍보책자를 나눠주며 "우리 주위에는 여러 모양의 나눔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으며, 그 중에서도 장기기증은 우리가 죽게 됐을 때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며 장기이식을 설명하고 장기기증 서약서를 받았다.
또 1988년 국내 최초 간이식 성공, 2008년 국내 최연소(생후 60일) 영아 간이식 성공, 2008년 장기 이식자 및 기증자를 주축으로 결성된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의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6189m) 등정, 2011년 간이식 1000례 달성 등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의 활동상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이 전시됐다. 아울러 장기기증 홍보를 위한 동영상 상영과 '원 모어 첸스'의 공연도 진행됐다.
안규리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이식을 통해 만성 장기부전 환자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할 수 있지만, 아직은 장기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뇌사자 장기기증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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