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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회 정기총회...차기회장에 김화숙 부회장 선출
여의사회 정기총회...차기회장에 김화숙 부회장 선출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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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의협회장 "여의사 권익 향상 위해 앞장서겠다"

 

▲ 한국여자의사회는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57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한국여자의사회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하고 화합을 다짐했다.

▲ 박인숙 회장
이날 총회에서 박인숙 회장은 "국회의원과 회장이란 두 가지 책무를 원만히 수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운을 뗐다.

박 회장은 "여의사회는 지난 1년 동안 눈에 띄는 성과는 없지만,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안으로는 내실을 추구하고 조용하게 회무 발전의 기틀을 다져온 한해였다"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해나가면서 여의사의 임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한 가지 부탁을 드리자면, 국회의원은 어떤 법안이든 낼 수 있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레지던트 시절, 같이 근무했던 여자 전공의가 있었는데 힘든 시절 1년을 함께 버티다 결국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그만큼 여의사로서 대한민국에서 성장하는 동안에는 유리천장이 존재하는데, 유리천장을 깨고 이 자리에 있는 여의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 노횐규 의협 회장
또 "우리 의료사회에서도 존재하는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여의사들의 도움과 활약이 필요하다"면서 "의협에서도 여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화숙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앞서 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선출되면서 2014년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화숙 차기회장은 1971년 이화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초구에서 김화내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그동안 이화의대동창회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이어진 시상에는 제23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박국양 교수(가천의대 흉부외과), 제4회 한독여의사 지도상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제17회 JW중외학술대상 박명희 교수(서울의대 진단검사의학과가 각각 수상했으며, 제7회 MSD 신진연구비에는 이정원 교수(한림의대 소아청소년과)가 받게 됐다.

올해 신규사업계획으로는 ▲여의사 역할 증대 및 사회 참여 ▲의대·의전원 여학생, 여전공의 후생복지 지원 ▲장학사업 지속 필요에 따라 모금 확대 ▲여성 의료인과 교류 등을 채택했으며, 4억 2730만원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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