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병원신문 창간 기념식…김정우 종근당 대표 상금 2000만원 수여
정성은 희연병원 신경외과장·이영 아산병원 적정진료팀장 등 병원인부문 수상
문정일 병원장은 여의도성모병원의 핵심 진료역량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 조혈모이식센터의 이전에 따른 경영 위기를 병원 재창조 사업을 통해 경영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 CEO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임의비급여 사태로 인한 행정소송의 와중에서도 원칙과 정도를 고수한 끝에 대법원으로부터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 예외적으로 임의비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문정일 병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고 서로를 의지하며 묵묵히 애써준 병원 교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생명존중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병원인 부문'은 하명주 서울시 서북병원 간호부장·나영태 이춘택병원 기획조정팀장·이영 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장·정성은 희연병원 신경외과장·박문희 계명대 동산의료원 홍보계장이 수상했다.
김정우 종근당 대표는 CEO 부문을 수상한 문정일 병원장에게 상금 2000만원을, 병원인 부문 수상자들에게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강순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을 비롯해 병협 한두진·김광태 명예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백성길 대한중소병원협회장·윤해영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이석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나현 전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 병원인상 수상을 축하했다.
병원신문 창간 기념식에서는 김춘식 고려대의료원 홍보팀장과 박창숙 백중앙의료원 홍보팀장이 공로상을, 전양근 병원신문 취재팀장과 전선희 병원신임센터 차장이 모범직원상을 받았다.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은 " 병원들이 선택진료비라는 편법으로 살 것이 아니라 제도 개혁을 통해 학회에서 인정하는 일부에게만 선택진료를 하도록 하고, 남은 재원으로 기본 수가를 인상해 경쟁력 있는 병원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선택진료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몸 담고 있는 의사 출신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국민이 필요한 제도라고 하면 의사에게도 필요한 좋은 제도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 바이오인더스트리 포럼을 통해 국민과 의사 모두에게 좋은 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한 뒤 "소관 위원회에서 의학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