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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강남구醫 '스마트폰앱' 제작·배포

앞서가는 강남구醫 '스마트폰앱' 제작·배포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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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과 효율적인 네트워킹 위해...경비 수백만원 절약

서울시의사회 소속 구의사회가 회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폰 앱을 제작, 무상 배포해 화제다. 강남구의사회(회장 박홍준)은 최근 1년간 KT와 함께 준비한 의사회 전용 스마트폰앱을 회원에게 배포하고 활용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의사회 스마트폰 앱 초기 화면. 맨 아래에는 회비납부 안내 등 공지사항이 스크롤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강남구의사회 앱은 공지사항 문자전송을 위한 푸시 알림기능과 설문조사 기능, 일정관리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앱을 통해 의사회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연수교육 강좌도 들을 수 있다.

특히 회원명부를 수록해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개인정보를 앱 상에서 수정할 수 있으며 회원들의 병의원 위치 확인, 개인 홈페이지 연동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회원명부 기능은 의사회 소속 회원과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정보에 차이가 있으며, 개인정보 사용에 대한 동의를 한 회원들의 정보만 수록된다.

강남구의사회는 스마트폰 전용 앱 활용으로 대회원 소통 활성화는 물론 의사회 경비 절감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사회에 따르면 약 1000명에 달하는 회원들에게 각종 공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에 지출한 문자메시지 경비가 200만원이 넘는다. 또 개폐업이 잦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회원명부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형편이다. 강남구에서는 작년 한 해에만 168곳이 새로 개설되고 155곳이 폐업했다.

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은 "지금까지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회람을 돌려도 중간에 분실되거나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스마트폰 앱은 무엇보다 회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신속·정확히 수렴하는데 크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앱 이용을 원하는 회원은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애플스토에서 각각 검색해 다운로드 및 설치하면 된다.

최근 의료계 내부에서 의사회와 회원간의 소통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 지역의 한 구의사회의 선제적인 대응이 다른 의사회 조직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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